미국 서부 여행 - 빅서어 (Big Sur)
미국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1번 국도를 타고 가다 보면 빅 서어(Big Sur) 해안가가 나옵니다. 캘리포니아는 바다에 접해 있어 아름다운 비치가 많지만 이곳은 스케일과 그 장엄함이 틀립니다. 미국 본토에서 가장 길고 가장 멋진 경치를 보여주는 곳으로 꼽히는 곳이죠.
원래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거주한 곳으로 1830년대에 스페인 사람들이 처음으로 정착하게 되었지만 서부 개척 시대 골드 러시 동안 처음으로 대규모 정착지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1930년 건설된 1번 도로가 생기면서 빅서어 (Big Sur)에 많은 사람들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번 가보면 아름다움에 놀라지만 해안선이 복잡하고 바다에 접한 절벽이 많아 1번 국도가 개발되지 않았더라면 특별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 이외에는 접근하기 어렵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1번 국도를 타보면 알 수 있지만 해안선을 따라 만들어진 길이 험해서 운전하기가 여간 쉽지 않습니다. 초행길이라면 되도록 낮에는 이 도로를 이용해도 되지만 밤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석 옆 자리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것은 절경! 운전자는 피로감이 2배일 수 있어요.
빅서어 (Big Sur)에 가면 유난히 화가들이 많이 보입니다. 저도 그림을 잘 그린다면 하루종일 앉아서 그림을 그리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 많습니다. 사진가들도 많이 가는 곳이고 영화에도 종종 나오는 곳이죠.
빅서어 (Big Sur)에서 하이킹을 할 수 있는 곳
아름다운 경치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곳은 각 공원마다 고유한 분위기가 있어 어디를 가도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Julia Pfeiffer Burns 주립공원의 해안 폭포를 따라 고요한 산책도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방학은 미국에서도 다른 나라에서도 관광객이 몰려 주차하기가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6월 초나 가을에 가는 것도 하나의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 Los Padres National Forest
- Julia Pfeiffer Burns State Park
- Pfeiffer Bir Sur State Park
- Garrapata State Park
- Andrew Molera State Park
빅서어 (Big Sur)에서 캠핑을 할 수 있는 곳
빅 서어에는 RV 사이트부터 멋진 바다 전망을 갖춘 소박한 하이킹 텐트 사이트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과 가족의 취향에 맞춰 직접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은 선착순이기 때문에 이런 곳은 거의 1년 전에 예약하는 것이 미국인들의 문화라고 할까요, 습관이라고 할까요. 미리 예약해 두고 가지 못하면 캔슬하면 되는데 예약을 못하면 아예 경험을 할 수 없으니 사전에 조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Julia Pfeiffer Burns State Park
- Pfeiffer Bir Sur State Park
개인 소유 캠프장: 이곳은 직접 예약해야 합니다.
- Big Sur Campground and Cabins
- Fernwood Resort
- Riverside Campground and Cabins
빅서어 (Big Sur)에 갈 때는 당일치기 여행보다 2박 3일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근처 호텔을 잡아 드라이브도 하고 캠핑도 경험하고 하이킹도 하면서 휴가다운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곳이거든요. 추억에 남는 가족여행 계획도 좋고 특별한 기념일에 갈 만한 낭만적인 곳이에요.
빅서어 캠핑 사이트를 예약할 수 있는 곳입니다.
https://www.bigsurcalifornia.org/sitema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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