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어바인 일상1 미국 이민 생활 #1 어쩌다 어바인 한국에서 정신없이 바쁘게 살던 어느 날. 매 달 대기업 프로젝트 통역으로 해외 출장을 가고, 온라인 학원을 운영하며, 책을 출판하고, 대학원 준비도 하고 미친 듯이 열심히 살고 있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 당시 7살 된 아이가 혼자 잠들기 전 엄마가 일하고 있는 서재로 와서 한마디를 건넵니다. "엄마, 일 그만두면 안 돼? 나랑 놀아주면 안 돼?" 생각지도 못한 아이의 한마디가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엄마가 일 안 하고 같이 놀았으면 좋겠어?" "응, 엄마가 나랑 같이 있어주면 좋겠어." 그렇게 대화를 나눈 후, 아이를 데리고 가 재우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는 목적과 이유는 뭐였지?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면 계속 일을 해야 하나?'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다.. 2022. 10. 21. 이전 1 다음 반응형